지난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와 네바다주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집에 머물라"(Stay-at-home)는 명령을 내렸다.
이날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자택 체류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효력은 다음달 7일까지 지속된다. 일리주이주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시카고가 위치한다.
다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민들이 식료품점·약국·병원·주유소를 갈 때는 외출을 허용하며 산책 등의 활동은 제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조치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네바다주도 라스베이거스에 내린 봉쇄 명령을 주 전체로 확대했다.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외출금지령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전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보좌관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케이티 밀러 펜스 부통령 공보관이 "확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펜스 부통령과 긴밀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접촉자 추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다른 보좌관 등 직원들의 자가격리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과 접촉했다는 논란에 코로나19 검사를 해 지난 1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딸이자 백악관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는 하루 전날 음성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