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북부에서 ‘알 수 없는 폐렴’이 유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북부에서 ‘알 수 없는 폐렴’이 유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마리오 네그리 약학연구소 소장 주세페 레무치는 지난 20일 미 공영라디오방송(NPR)과의 인터뷰에서 “의사들은 지난해 12월, 심지어 11월에도 특히 노인을 중심으로 매우 심각하고 알 수 없는 폐렴이 발병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레무치 소장은 "이건 중국에서 전염병 발병을 알기도 전에 적어도 롬바르디아(북부 주)에서는 바이러스가 유행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존재 자체를 몰랐던 전염병과 싸우는 일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서야 이탈리아 의사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전염병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탈리아에서는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138명 발생하고 이 중 5476명이 목숨을 잃었다. 근래 매일 수백명씩 추가로 숨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됐다. 발원지는 야생동물을 불법 거래하던 우한시 화난시장으로 추정된다. 우한 내 의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을 인지했다. 첫 감염은 지난해 11월 중순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