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 25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다만 공장가동 중단 사태가 길어질 수 있어 삼성전자는 현지 당국과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공장은 연간 1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핵심 생산설비다. 이 공장이 3일간 멈추게 되면서 100만대가량의 스마트폰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구미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공장의 설비를 늘려 1억20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이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편 LG전자도 인도 노이다와 푸네의 가전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 측은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 두 공장의 생산을 이달 말까지 중단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가동중단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