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복심과 비박이 붙는 서울 구로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3.3%)가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28.7%)를 앞선 것으로 25일 집계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구로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김 후보를 14.6%포인트 앞질렀다.
윤 후보는 30~50대(50~55%)와 화이트칼라 직업군(50.8%), 호남 출신(62.2%)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김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대(43.9%)와 충청권 출신(40.1%) 등에서 지지를 받았다.
또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포인트(11, 12일 조사) → 18%포인트(20, 21일 조사) → 14.6%포인트(22일, 23일 조사) 추이를 보였다.
민주당과 통합당 중 '총선 공천을 누가 더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둘 다 비슷하다'(25.8%), ‘민주당이 잘했다’(24.6%), ‘통합당이 잘했다’(12.2%)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37.4%로 가장 많았다.
'구로을'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3%, 통합당 24.7%로 나타났다. 다만,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 조사에선 미래한국당(21.3%)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 17.4%)의 차이가 오차 범위 내에 있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면접(유선 5%·무선 95%)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다.
그 밖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