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교안 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제21대 국회의원 총 선거(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25일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선거는 이념과 진영에 매몰돼 있는 문재인 정권과 친문 세력을 심판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라며 “국가재건 수준의 대수술과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경제, 안보, 자유민주주의 등 우리가 건국 이후 쌓아왔던 공든탑이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덮쳐온 우한 코로나로 인해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그림자마저 드리워졌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위기 국면을 강조하며 미래통합당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충분하고 실질적인 재난긴급구호자금을 세금부담 없는 국민 채권으로 조달·지원해 국민 일자리를 지키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소득주도성장을 필두로 한 사회주의 경제실험을 할 때가 아니다”며 “규제 개혁과 과감한 경제대전환을 통해 경제구조를 4차 산업시대에 걸맞게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여당을 견제할 ‘강한 야당 만들기’와 ‘외교 안보’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관훈토론회에서 황 대표는 “민주주의 기본 시스템인 삼권분립마저 형해화(내용없이 뼈대만 남음)됐다”며 “정부·여당을 견제할 강한 야당이 절실한 데 올해 선진 국가시스템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의) 외교 상황은 한마디로 고립무원·사면초가 상황으로 정권의 이익에 따른 원칙 없는 외교, 오락가락 외교, 굴종적 외교가 원인”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는 외교안보 정책을 자리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