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세계 건설시장이 완만한 성장 및 국제 유가 회복 기대에 따라 전년 대비 3.6% 성장한 11조7000억달러(약 1경4000조원)로 전망한다. 또 유가 반등 영향에 따른 중동 일부 프로젝트 발주 재개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29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장에 힘쓸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20 Great Company 현대건설’ 경영방침을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달성을 다짐한다.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훌륭한 인재(Great People) ▲선진 문화(Great Culture) ▲최고의 가치(Great Value)라는 3대 핵심가치를 제시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글로벌 ‘톱티어’ 위상 제고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5조1000억원이다. 올 1~2월에만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약 1조2000억원) ▲파나마 메트로 3호선(약 1조7000억원)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약 6740억원)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약 1900억원)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3조80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의 경우 현대건설이 파나마 시장 첫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현대건설은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건설은 ▲설계·수행·원가 등 EPC 경쟁력 강화 ▲경쟁력 우위 공종 집중 ▲시장 다변화 전략 등으로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PC 기본 경쟁력 제고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익성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고급 설계인력 확충 및 외주·구매 역량을 강화해 입찰 경쟁력을 높여 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현대건설
해외시장에서의 기술·지역별 경쟁력 우위 공사 집중,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수주 범위도 더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를 앞세워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5%대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약 4조2972억원의 풍부한 현금 유동자산을 보유 중이며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9.6%포인트 개선된 108.1%,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4.1%포인트 개선된 198.5%을 기록했다. 신용등급 역시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올해는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 수행, 원가 등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의 위상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