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선관위에 전달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시작한 후보자 등록을 이날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첫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는 모두 906명이었다. 평균 경쟁률은 3.6대 1로 지난 20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기록한 2.8대 1보다 높은 수치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과 강원으로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대구에서 4.2대 1의 경쟁률을, 광주4.1대 1, 세종 4.0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3.7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정치 1번지' 종로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광진을에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동작을에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도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이밖에 ▲인천·경북·충북 3.6대 1 ▲전남 3.5대 1 ▲경기·전북 3.4대 1 ▲부산 3.3대 1 ▲대전 3.1대 1 ▲제주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2.9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 선관위는 마감 시한인 오후 6시 기준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역구·정당 투표 기호를 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기호는 마감일 기준 현재 국회 의석이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결정된다.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의 경우 원내 제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민생당(20명)이 정당 투표지 가장 윗 칸으로 갈 수 있다. 두 번째 칸은 현역 의원이 17명인 미래한국당, 세 번째는 현역 의원 6명인 정의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의 경우 현역 의원이 7명이지만 지역구 의원이 5명에 못 미치고, 직전 선거 정당 득표율 3% 기준을 넘지 못해 정의당 뒷 순번으로 밀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