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대전' 종로, 이낙연 57.2% vs 황교안 33.8%
광진을 0.4%p로 초박빙… 동작을도 오차범위 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서울 주요 접전지역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박빙의 차이를 보인 지역구도 많아 향후 민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매일경제와 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서울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7.2%를 기록했다. 같은 설문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3.8%로 두 후보간 격차는 23.4%포인트를 나타냈다.


격전지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광진을, 서울 동작을, 서울 구로을 등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더불어민주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미래통합당)이 맞붙은 광진을에서는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고 후보가 앞섰다. 고 전 대변인과 오 전시장은 44.3%와 43.9%의 지지를 받아 0.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여성 판사 출신 대결이 펼쳐지는 동작을에서도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니 이수진 전 부장판사(더불어민주당, 50.4%)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38.6%)를 11.8%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구로을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더불어민주당, 48.3%)이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30.2%)에 1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사흘간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