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5%로 집계되며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 김영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5%로 집계되며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0대 이상과 20대(18~29세)의 긍·부정 평가 격차가 감소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 대통령의 3월 지지도 추이를 보면 44%(3월 1주차 3~5일) → 49%(3월 2주차 10~12일) → 49%(3월 3주차 17~19일) → 55%(3월 4주차 24~26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3월 1주차를 제외하고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 3월 1주차에는 부정 평가가 4%포인트(긍정 44%, 부정 48%) 더 높았으나 그 뒤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줄어 4주차에는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5%로 ‘못 하고 있다’(39%)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긍정, 부정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은 1주차에 긍·부정 평가가 각각 32%, 56%로 집계돼 24%포인트 차이가 났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긍정, 부정이 가장 엇갈린 연령층이었다.

하지만 긍·부정 평가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20%포인트(36%, 56%) → 9%포인트(40%, 49%) → 3%포인트(45%, 48%)로 나타났다. 4주 차에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격차가 좁혀졌다.


반면 20대는 지지율 변화가 계속 보였다. 1주차에는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40%)보다 높게 나왔다. 다음 주차에는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7%로 ‘못하고 있다’(44%)보다 많았다.

이는 3주차에 또 바뀌었다. 2%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 있었으나 부정 여론이 43%로 긍정보다 더 컸다. 이후 4주차에는 긍정 49%, 부정 41%로 긍정적 여론이 우세해졌다.

3월24~26일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4%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