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한일 통화스화프에 대해 "이뤄지는 게 옳다"며 체결을 위해 일본 입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간담회에서 "과거 일본과 통화스와프를 오래 지속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 통화스와프가 외환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가능하면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이뤄지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측 입장 때문에 연장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일본 측 입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일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연장 계획에 대해 “일본 내 위험 요인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며 "그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장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은 (처음에) 3월 말로 기한을 정했지만, 우리는 시한을 정하지 않고 조치했다"며 "어느 시점에 종료를 하면 되는 것이지, 연장할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지 여부를 묻는 일본 기자에게 "지소미아 문제는 다른 문제와 자꾸 연결시키기보다 종합적으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 호혜적 관계로 만드는 가운데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