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해 미국 정부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2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화웨이가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압박을 받았지만 20%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지난달 31일 2019년 매출 8588위안(약 147조9700억원), 순이익 627억위안(약 10조80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19년은 화웨이에 매우 도전적인 한해였다”며 “외부의 압박을 받으면서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했고 전세계 파트너와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방생한 매출의 15.3%에 달하는 1317억위안(약 22조6919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화웨이가 지난 10년간 R&D에 투자한 금액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화웨이의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캐리어비즈니스사업부는 2019년 2967억위안(약 51조12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웨이는 ‘루랄스타’기지국 솔루션이 전세계 50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4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업무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지난해 897억위안(약 15조4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웨이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 중인 도시는 전세계 700여개로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228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택했다.


스마트폰 부문을 담당하는 컨슈머 비스니스 사업부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미국 정부의 압박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4673억위안(약 80조5158억원)을 기록했다.

에릭 쉬 순환회장은 “대외환경은 더 복잡해질 것”이라며 “화웨이는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며 고객과 사회전반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