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를 발표하고 5G 가입자가 536만6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5G 가입자는 전월대비 40만명 늘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240만7413명 ▲KT 162만2015명 ▲LG유플러스 133만953명 순이었다. SK텔레콤 이 전체의 44.9%를 차지한 가운데 KT가 30.2%, LG유플러스 가 24.8%를 차지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8월 한달간 88만명이 가입한 이후 성장세가 꾸준히 줄었다. 지난 1월에는 가입자 29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월 5G 도입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통업계는 5G 가입자 증가추세가 반등한 원인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총 3개의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는 광학줌 기능을 비롯해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직전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의 재고소진도 5G 가입자 증가에 한몫했다. 당시 신도림, 강변 등 스마트폰 집단상가에서는 갤럭시S10 공짜폰이 속속 등장했고 한달이 채 지나기 전에 재고가 대거 소진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통업계는 올해 5G 가입자가 완만한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5G 통신이 가능한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서두르는 데다 올해 건물 안에서 5G 통신이 가능한 인빌딩 망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단말기 가격이 저렴해지고 통신 음영지역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5G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통3사가 약 1500만명의 5G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