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유승민 의원이 6일 각각 서울과 강원지역 선거유세를 지원한다. /사진=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의원이 서울과 강원지역 유세를 지원한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의 각 지역에서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한 유세에 나서는 한편 강원에서 지역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서울 판세 뒤집기 도전



6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주요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서울 지역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통합당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지고 있다. 통합당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마냥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가운데)이 서울 동작구 후보자 선거사무소를 찾아 나경원 동작을 후보(왼쪽)와 장진영 동작갑 후보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후보(민주당)와 맞붙은 황교안 대표나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도 긍정적인 전망이 어렵다는 평가다. 총괄선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황 후보가 종로에 집중하는 동안 김 위원장이 전국을 돌아줘야 하지만 서울 상황도 여의치 않은 탓에 황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하루 동안 서울 내 14개 지역구를 돌며 집중 지원에 나선다. 오전에는 마포(갑 강승규·을 김성동), 영등포(문병호·박용찬) 후보를 만나며 오후에는 양천(송한섭·손영택), 서대문(이성헌·송주범) 후보를 지원한다.

오후 3시40분에는 종로구에 출마한 황 대표와 함께 거리 인사를 한다. 이후 노원구(이노근·이동섭·이준석)로 자리를 옮겨 지원 유세를 진행한 후 다시 광진구(김병민·오세훈)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춘선 라인 통해 수도권 표심까지



당의 외곽에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이날 강원 원주와 춘천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당초 유 의원은 후보 지원을 약속하면서 범위를 수도권으로 좁힌 바 있다. 하지만 지원유세 요청이 강원·충청·제주권에서도 들어오고 있어 이에 응답할 계획이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이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역 인근 의정부시갑 강세창 후보의 캠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 의원은 원주와 춘천의 경우 경춘선 등을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인 만큼 일부 수도권 표심으로도 볼 수 있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정하 후보(강원 원주갑)와 원주 중앙시장를 찾아 지원 유세를 하는 유 의원은 춘천으로 자리를 옮겨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