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우량주' 도니 반 더 비크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아스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반 더 비크의 이적 상황이 아스날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97년생 중앙 미드필더인 반 더 비크는 유럽이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선수들 중 한 명이다. 당시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동료들이 너도나도 빅클럽으로 이적했지만, 반 더 비크는 한 시즌 더 팀에 남아 8골 6어시스트의 여전한 활약을 보여줬다.
반 더 비크는 지난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줄곧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매체는 아스날과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에 주목했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속 미드필더 대니 세바요스를 임대했다. 세바요스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반 더 비크와 포지션이 겹친다.
세바요스는 레알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이미 레알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베테랑들을 비롯해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있다. 여기에 반 더 비크까지 합세할 경우 세바요스가 돌아가더라도 레알에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극히 적어진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레알과 아스날이 세바요스 완전 이적 옵션은 계약에 넣어두지 않았다"라면서도 "레알이 미드필더를 보강할 경우, 세바요스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 이는 아스날에게 (세바요스와 계약을 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반 더 비크는 이적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과 레알이 이미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아직 스페인어 강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난 누구에게도 아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