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서울 종로) 선거 지원을 위해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인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황 대표의 부인인 최지영씨도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6일 오후 부인 김미경씨와 황 대표 종로 선거 유세에 나섰다. 그는 유세 차량에 올라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 경제 정책이 실업과 폐업만 양산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밑바닥이 흔들려서 빨리 대통령의 긴급명령을 발동해 금년 예산의 20%를 전환해 방출하라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무 대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자영업자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어차피 이 사람들이 우리에게 표를 안 줄 테니 적당히 지내보자는 심산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무책임할 수 없지 않나”고 주장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정부 비판을 이어갔다. “이 중차대한 상황에서 한 사람을 살린단다. 누군지 아시죠?”라며 “작년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가 국민 마음 속에서 탄핵받고 한 달 만에 물러난 조국이란 사람”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 상황에서 조국 살려야 하나 경제 살려야 하나”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유지해서 오늘날 3만불 넘는 대경제 국가를 이룩했다. 이걸 다시 무너뜨릴 수 없다.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로 선거는 대한민국 선거 표본”이라며 “종로 유권자에게서 지난 3년이 어떻다는 것을 인식해야 올바른 국회의원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황 대표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황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경제 살려야겠죠? 통합당과 함께 살려야겠죠? 문 정권 심판해야 하죠? 여러분과 함께하면 됩니다”라고 외쳤다.
황 대표도 조 전 장관과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나 조국을 살리겠나.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라며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한다. 조국을 선택하면 망가진다. 모두 힘 합쳐 문 정부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의 부인 최씨는 핑크색 점퍼를 맞춰 입고 ‘황교안 배우자’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 유세에 나섰다. 그는 “저희 남편의 종로에 대한 열정과 사랑 믿어주시고 꼭 종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저는 최선을 다해 내조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나란히 손을 잡고 들어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 부인은 황 대표 부인과 악수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