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2.0%)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24.8%)와 '잘하고 있는 편이다'(33.0%)라는 긍정평가가 57.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3월13일) 대비 긍정평가 응답이 6.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뉴스1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에 대해 실시했던 3차례(1차 2월 24~25일)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6.9%), '매우 잘못하고 있다'(20.2%) 등 부정평가는 37.1%에 그쳤다.
문재인 정부 핵심 지지층인 3040세대(각각 긍정 73.7%, 73.6%)의 높은 지지율에 더해 18~29세에서도 긍정평가가 과반(53.1%)을 기록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8.4% 대 48.7% 및 47.0% 대 46.6%로 팽팽하게 맞섰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33.2%), '잘하고 있는 편이다'(39.4%) 등 긍정평가가 72.6%로 집계됐다.
이는 긍정평가가 2월(49.1%)과 3월(60.8%) 조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10.4%),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4.8%) 등 부정평가는 25.2%에 불과했다.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정부가 실시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안착하면서, 국민 5명 중 4명가량(79.0%)은 '최근에는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해 실제 정책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13.1%에 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지급액을 줄이더라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지급액을 늘리고 저소득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답변은 29.3%, '지급 범위와 수준이 모두 적정하다'는 의견은 24.6%였다.
재난지원금에 대한 포퓰리즘 논란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사태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만큼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답변이 56.5%로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답변(35.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