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이 4·15 총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인=뉴스1

국민 10명 중 8명이 4·15 총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8일 뉴스1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총선 투표 의향’을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3.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하겠다’는 13.4%로 산술적으로 합하면 97.1%가 투표 참여 의향을 밝혔다.

지난 3월13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6차) 결과보다 (반드시 투표 79.1%, 가능하면 투표 16.2%)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퍼지기 전 4차 여론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 응답이 81%, '가능하면 투표'가 14.7%를 보였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5차 여론조사(2월24~25일)에서는 반드시 투표 76.9%, 가능하면 투표 16.9%의 응답을 보이며 투표 열기가 한층 꺾였었다.

엠브레인은 유권자의 투표 의향이 회복된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쪽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봤다.

또 선거 직전이 되면 투표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번에 처음 투표를 하게 되는 18세가 포함된 18세 이상에서 29세 연령층 중 72.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24.5%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반드시 투표’가 각각 88.8%, 88.6%로 집계되며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드시 투표'가 80%를 상회했으나 대구·경북 지역은 '반드시 투표'가 73.7%, 가능하면 투표가 16.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만큼 이에 대한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투표 의향도 높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90.4%, 91.2%로 집계됐다.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는 만큼 지지층의 결집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4·15총선 투표 당일에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66.9%, 사전투표 기간인 10~11일에 투표를 완료하겠다는 응답은 27.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로 응답률은 22.0%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이밖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