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4일 문 후보는 '레몬챌린지'를 한 후 아버지인 문 의장을 지목했다. 레몬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정된 사람은 레몬을 먹은 후 코로나19의 이름을 따 19만원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한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에 문 의장은 지난 7일 문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레몬챌린지에 동참했다. '기호 8번 문석균 바톤터치! 문희상 국회의장님의 과감한 레몬챌린지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영상에서 문 의장은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애비를 엿 먹이기 위해서 레몬 먹이기를 시도하는 거 아닌가, 공개적으로 시키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박멸에 도움이 된다면 광화문 거리에서 벌거벗고 춤이라도 출 판인데, 저도 한 번 용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11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면서 "나는 올해 50살이다. 세습이니 아버지의 뜻으로 정치하는 것이 이니다"고 말했다.
이어 "섭섭하다, 혼자 서려고 한다, 국회의원은 세습이 가능하지 않다, 선출직을 놓고 세습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는 건 공당과 의정부시민 한분 한분에 대한 모욕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