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7%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23.8%), 열린민주당(14.6%), 정의당(7.5%), 국민의당(4.5%), 우리공화당(1.6%), 민생당(1.5%)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미래한국당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민생당이 우리공화당 보다 순위가 낮아진 것을 제외하고 순위 변동은 없었다.
4·15 총선부터 비례대표 정당투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은 정당 득표율 기준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나눠 갖고 나머지 17석은 현행 제도처럼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배분하는 방식이다.
지난 7~8일 여론조사 결과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적용하면 미래한국당은 18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시민 14석, 열린민주당 8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2석 등으로 계산된다.
이는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 결과에서 ‘기타 정당’과 ‘무당층’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당의 지지율 합이 100%가 되도록 조정한 뒤 계산한 추정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6.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