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된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했다.
전날 대우건설이 조합 측에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삼성물산은 이날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으로 프로젝트 콘셉트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을 통해 2015년 12월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 이후 5년 만에 정비시장의 복귀전을 치른다. 반포3주구 외에도 인근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까지 참여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공급한 최고급 주거 단지 ‘한남더힐’ 시공 경험을 앞세워 반포3주구를 품겠다는 각오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인 강남지사 외에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를 새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포3주구는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한다.
조합은 당초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에서 발생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재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최종 시공사 선정은 오는 6월쯤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