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에이미는 당시 SNS에 “절친했던 연예인 A군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함께 했는데 나만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친구에 대한 우정이라고 생각해 검찰에서 끝까지 A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그가 나를 배신하려던 걸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또 “내 입을 다물게 하려고 (A군이) 성폭행을 모의한 것도 알게됐다”고도 했다.
에이미는 실제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이후 결국 A군이 휘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휘성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녹취록 속에는 “용서해달라. 내가 돌려놓겠다”고 울먹이는 에이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일부 대중들은 에이미가 거짓 폭로를 한 것으로 보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었다.
에이미는 “내가 지은 죄가 억울하다는 말이 아니다. 지금도 5년 동안 가족도 없는 타국에서 홀로 지내며 죗값을 치르고 있다”며 “나는 내 죗값을 달게 받겠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몰린 상처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제나 나의 베스트프렌드이자 소울메이트였다”며 “휘성이 잘못을 인정하고 건강도 되찾고 순수했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틀 뒤인 지난 2일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같은 상태로 적발돼 충격을 줬다. 현재 휘성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병원에 입원해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