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시스가 일본 급성의학협회와 일본 응급의학협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응급 의료 붕괴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일본의 전체 의료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많은 병원들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기타 외상 등을 포함해 구급차에 실려 온 환자들을 수용 능력이 초과됐다며 돌려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거부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나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성명은 또 마스크와 수술용 가운 등 의료장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692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7635명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들에게 집안에 머물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