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가수 각트가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은 미쳤다”고 말했다. /사진=각트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인기가수 각트가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은 미쳤다”고 말했다.
각트는 지난 9일 후지TV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트는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르고 있어 이날 생방송에는 화상통화를 통해 출연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사실상의 국경봉쇄가 이뤄져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식료품 등 생필품을 사러갈 때만 각 가정의 대표 1명이 외출할 수 있다"며 "슈퍼나 약국에서도 한 번에 입점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고, 군대가 도로를 봉쇄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때는 체포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각트는 일본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냐는 질문에 "말을 가리지 않고 해도 되냐"며 "일본은 미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위기감이 부족하다"며 "이미 세계 각국은 상황이 잘 억제되지 않는 곳이 많다. 아마 이대로라면 일본도 그렇게 될 것인데도 위기감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일명 '코로나 피난'이라고 불리는 지방 이동 현상에 대해 "이탈리아는 그것 때문에 감염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일본은 학습 없이 그것을 그대로 따라할 것이냐"라고 언급했다.

각트는 일본 국민가수로 불릴 정도로 인기 많은 가수다. 록그룹 말리스 미제르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1999년 싱글 앨범 'Mizerable'로 솔로 데뷔를 치렀다. 이후 훈훈한 외모와 강한 개성으로 2003년 제32회 베스트드레서상과 2004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베스트 아시아 록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