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단체가 4·15 총선 본투표를 앞두고 총선 후보자 중 낙선시켜야 할 19명을 지목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유가족 단체가 4·15 총선 본투표를 앞두고 총선 후보자 중 낙선시켜야 할 19명을 지목했다. 단체는 이들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거나 진실을 은폐했고, 희생자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4월16일의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세월호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유가족 단체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4·16연대 사무실에서 ‘19인 후보자 낙선과 투표 참여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단체가 발표한 명단에는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차명진 통합당 후보(경기 부천병), 황교안 통합당 대표(서울 종로) 등 통합당 후보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범수 통합당 후보(경기 용인정) ▲김용남 통합당 후보(경기 수원병) ▲김태흠 통합당 후보(충남 보령·서천) ▲민경욱 통합당 후보(인천 연수을) ▲배준영 통합당 후보(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철 통합당 후보(경기 안양 동안을) ▲안상수 통합당 후보(인천 동구·미추홀을) ▲이정현 무소속 후보(서울 영등포을) ▲정유섭 통합당 후보(인천 부평갑) ▲정진석 통합당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대구 달서병) ▲주동식 통합당 후보 (광주 서구갑) ▲주옥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후보 ▲주호영 통합당 후보(대구 수성갑) ▲하태경 통합당 후보(부산 해운대갑) ▲홍문종 친박신당 비례후보 등이다.

단체는 이들이 세월호참사 수사와 조사를 방해했거나 진실을 은폐했고, 피해자와 희생자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단체 관계자는 19인 명단에 통합당 의원이 다수를 차지한 것과 관련 “현 여당 진보 인사가 왜 없냐고 하는데 한참을 찾았는데 못 찾았다”고 설명했다.

장훈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희 가족들은 벚꽃만 봐도 아이들 생각에 눈물이 나고 힘들어한다”며 “오늘 발표한 19명은 대부분 그런 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자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