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 경쟁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 행사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과 민주당 지지층, 무당파, 공화당 지지층에게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함께 지지하고자 이 선거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당신이 백악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샌더스 의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지금 대통령은 이 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위험한 대통령"이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단임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샌더스 의원의 지지는 나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문제에서 엄청 가까워졌고 나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샌더스의 지지 선언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두고 유권자를 단합시키기 위해 민주당의 이념적 분열을 해결해야 할 바이든에게 샌더스의지지 선언은 결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