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을 불사하며 소신 발언을 해 '코로나19 스타'로 불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우치 해고'(#FireFauci)라는 해시태그를 SNS에서 리트윗해 파우치 소장이 해고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월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는 파우치를 해고하지 않을 것이다. 난 그가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축했다.
해당 해시태그글을 리트윗한 이유에 대해서는 "누군가를 리트윗했을 뿐이다. 그들이 '해고하라'라고 말했지만 그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라며 "그건 누군가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즉각 그런 요구를 받았다"라며 "그리고 나는 '싫어. 나는 그가 좋아. 나는 그가 훌륭하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실제 파우치 소장을 해고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자신이 이를 거절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한 사람의 관점이었다"라고 발언, 자신이 파우치 소장을 경질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