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이 공격하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저희(민주당)는 파악한다"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정치공세인 만큼 특별한 조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가져왔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물론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해당 방송의 내용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출연진 중에서 그 발언을 한 사람이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와 관련된 논란은 전형적인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또 마타도어"라고 선을 그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도 김 후보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는 해명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 정도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서 당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박순자 통합당 후보 측에서 20여차례 진행자로 출연했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봤는데 두 차례 정도 게스트로 나가서 자신이 한 발언도 별로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성인 연애토크 팟캐스트인 '쓰리연고전'에 출연해 여성 비하 및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팟캐스트 출연자들은 제보자가 보낸 여성의 사진을 두고 "가슴이 머리 만하다" "XX X빨아라"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김 후보는 "저도 저 정도면 한달 뒤에 바로 결혼 결심할 수 있다"라고 가담했다.
이후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제가 직접 발언하지 않았다"며 "해당 방송은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다. 유료 성인콘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