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1857.07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8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3915억원, 기관은 1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95%) 내린 1839.51에 출발해 장 후반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0%)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48%), NAVER(1.19%), LG화학(5.05%), 삼성SDI(7.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46%), 현대차(-0.90%), LG생활건강(-0.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2.15%) 오른 623.4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29억원, 기관이 13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이 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이치엘비(2.81%), 펄어비스(2.48%), 케이엠더블유(5.24%), 스튜디오드래곤(9.00%), 씨젠(0.95%), 헬릭스미스(5.95%), SK머티리얼즈(5.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21%), CJ ENM(-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경제 지표 악화로 약세 마감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의 급격한 위축과 실적 둔화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20달러를 하회하며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신용 리스크를 확대한 점, 실물 경제 지표의 급격한 위축이 경제 재개가 된다고 해도 개선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 개선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 한국 증시는 부담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