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제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일주일 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을 한 실직자가 5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제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일주일 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을 한 실직자가 5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16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직전 주간(3월29일~4월5일) 신청자는 686만명이었고 그 이전 2주간에도 각각 660만명과 330만명이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주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 노동자가 모두 2200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지난 주간 신청 심사를 통과해 실업수당은 수령한 실직자는 모두 1200만명이었다.


미국에서 여러 주에 비필수 이동 및 영업 제한의 자택대피령이 내려져 경제가 위축되기 직전인 3월 초순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는 22만명이었고 수령자는 180만명이었다. 미국인 90% 이상이 자택대피령 조치 하에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의 신규신청과 수령자가 지난주 520만 명과 1200만명으로 불어난 것.

실업수당 수령자가 1200만명에 달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비필수 영업 부문에 해당되고 재택근무가 불가능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택대피 조치 아래서 일자리를 쉽게 잃을 가능성이 높은 취업자는 5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 중 최소한 2200만 명이 4주 동안에 실직 실업한 것이다.


4월 및 5월 실업률로 최대 20%가 제시되고 있다.

금융위기 최고조였던 2009년 말 10%의 2배이며 1930년대 대공황 당시의 25%에 육박하는 실업률로 고용시장이 유연하다는 미국으로서도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수치다.

IMF는 사흘 전 올 미국 경제성장률로 마이너스 5.9%를 전망했다. 단 내년에는 플러스 4.7%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