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항기는 “진짜 제일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이 치매다. 사실은 저희 부부도 늘 같이 기도하며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건 ‘우리가 치매만은 걸리지 말게 해달라’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에 걸리게 되면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친구들이고 후배들이고 지인들 모이면 항상 이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며 “걸리고 싶지 않다고 우리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 “나이가 나이니만큼 주변에 치매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참 많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가 윤항기에게 나이를 묻자 윤항기는 “나이를 얘기하게 되면 이상해 씨가 진짜 큰일 난다. 내 나이가 이렇게 됐는데 자기가 나한테 형이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상해는 “형 이라고 안 그랬다. 형님이라고 그랬다”고 농담을 던졌다. 윤항기는 1943년생으로 올해 78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