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 중 1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11일(1908.27) 이후 한달여 만이다.

17일 9시 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44.16포인트(2.38%) 오른 1901.2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6.24포인트(1.95%) 오른 1893.3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1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7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22억원 규모를 팔았다.

이날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1.63%)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3.67%, SK하이닉스 3.81%, 삼성전자우 4.14%, 삼성바이오로직스 0.56%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1.27%) 오른 631.34에 장을 출발했다. 기관이 15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 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에이치엘비(-0.09%), 셀트리온제약(-2.72%), 스튜디오드래곤(-0.94%), 씨젠(-1.88%)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펄어비스는 2.83%, 케이엠더블유는 0.62%, CJ ENM은 3.8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악화로 약세 마감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537.6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6.19포인트(0.58%) 상승한 2799.55, 나스닥종합지수는 139.19포인트(1.66%) 오른 8532.36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재개 가이드라인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 심리를 완화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하락한 1227.0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