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가 탄탄한 도심권 분양 단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기본기가 탄탄한 도심권 분양으로 실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도심권은 신규 개발이나 교통시설 개통 등 새로운 개발호재가 없어도 교통·학군·상업·문화시설이 이미 완비된 고급 주거 인프라로 ‘입지’ 자체가 경쟁력을 갖춰서다.

실제로 도심권 분양은 청약 경쟁률이 매년 상승세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국감정원 청약홈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도심권인 서울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17년 이후 해마다 급상승 중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11.09대1 ▲2018년 31.87대1 ▲2019년 41.93대1 등으로 나타났으며 올해(4월8일 기준)는 65대1을 기록해 3년 전보다 6배나 높았다.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3곳 역시 모두 지역 내 주요 도심권 물량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 까지 청약을 진행한 전국 55개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3곳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5대1) ▲과천제이드자이(193.64대1) ▲마곡지구9단지(146.82대1) 등 주요 도심권 공급 물량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새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투자식 분양 보다는 당장 살기 좋은 실수요 위주의 검증된 도심권 새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흥행공식으로 통하고 있다”며 “올 2분기 이후에도 전국 주요 도심권 분양은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