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업용부동산 투자가 감소하고 각종 온라인거래 증가에 따른 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머니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업용부동산 투자가 감소하고 각종 온라인거래 증가에 따른 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글로벌 상업용부동산서비스기업 CBRE코리아가 2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총투자규모는 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오피스 및 물류자산 거래가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역 내 주요 자산의 공실 면적이 대거 흡수돼 전분기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강남권역 평균 공실률은 일부 앵커 임차인이 타권역으로 이탈하며 전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수익률은 4.7%, 수도권 프라임급 물류센터 평균 수익률은 전분기대비 0.1%포인트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물량이 증가해 신선식품 배송업체 및 이커머스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 활동이 축소돼 당분간 국내 투자자의 물류자산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물류자산 거래규모는 약 5700억원. 지난해 총 물류거래액의 약 28% 수준이다. BLK 평택 물류센터, 안성 일죽 복합 물류센터 등 수도권 다수 복합 물류센터 및 상온 물류센터의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을 포함한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2조원을 기록했다. 호텔과 리테일 거래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약 10%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수요가 일부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수도권 물류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영향에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며 “온라인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물류센터 수요 역시 당분간 견고할 것으로 기대돼 물류거래시장은 활발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코로나19 에도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수요 위축과 공급 증가로 공실률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