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 32대와 인력 3500여명, 진화장비 2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어제 정오 90% 가까이 진압했지만 오후부터 강풍이 불어 안동시 남후면 방면으로 다시 확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0여동이 소실됐고 돼지 800여마리가 폐사했다. 불에 탄 임야는 축구장 280개 면적으로 200헥타르(㏊)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등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불길이 중앙고속도로 인근으로 번지자 양방향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통행금지 구간은 중앙고속도로 남안동부터 서안동까지 약 15㎞ 구간이다.
당국은 바람이 잦아든 만큼 26일 오전에 총력을 기해 산불을 진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