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3%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매도자는 집 보여주기가 두려운 가운데 매수자 역시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및 총선에 쏠린 관심으로 상대적인 관심이 저하됐다.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지난달 꺾여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인 중구(0.37%)와 구로구(0.36%), 노원구(0.35%)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을 보였다. 서초구(-0.17%), 강북구(-0.13%), 강남구(-0.06%)는 떨어졌다.
상승세가 이어지던 서울에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보합 내지 정체를 보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강남구는 9억원 이상 자금계획서 제출 등의 규제로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관망세를 이어 오다가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의 전화가 급감하면서 거래 성사 자체가 안 돼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다주택자에게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세를 배제하는 정책으로 이번 기회에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초급매로 1~2건씩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선뜻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집 보여주기를 꺼리고 이사도 미루고 있어 매도호가 하향세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난다. 정부의 주택구입자금출처 조사로 주택구입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거래가 위축된 상태도 보인다.
경기(0.39%)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인천(0.66%) 역시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니다.
경기지역은 안양 동안구(1.43%), 군포(1.39%), 안산 단원구(0.80%), 수원 장안구(0.68%), 수원 권선구(0.57%)가 소폭 상승했고 과천(-0.10%), 파주(-0.08%), 고양 일산동구(-0.01%)는 떨어졌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8%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09%)은 전월 대비 소폭 올랐고 수도권(0.09%)도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5개 광역시(0.12%)는 상승, 기타 지방(-0.01%)도 소폭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58%), 울산(0.17%), 광주(0.04%), 부산(0.01%), 대구(0.01%)가 소폭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