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간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001명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고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는 연간 1000억원에 달한다. 그 이유를 묻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는 ‘포인트 사용법 및 사용처를 몰라서’(32.4%)가 차지했다.
모든 카드사 포인트는 현금전환‧카드사용대금 및 연회비 납부‧국세 납부‧카드사 자체 몰 및 제휴 쇼핑몰에서 사용‧항공 마일리지 전환‧기부 등이 가능하지만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적립되는 포인트를 확인하지 않아서’가 26.1%로 2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그리고 각 카드사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지만 4명 중 1명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
3위는 ‘포인트 사용 절차가 번거로워서’(22.2%)로 1위와 합쳐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절차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위는 ‘모으다 보니 포인트 유효기간을 초과해서’ 5위는 ‘기타(가족카드 사용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카드고릴라 인기 신용카드 상위 100에서 포인트적립형 신용카드는 총 25개로 25%를 차지했다.
상위권 카드는 ▲2위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11위 KB국민 탄탄대로 Biz 티타늄 ▲13위 현대카드ZERO(포인트형) ▲16위 신한카드 하이포인트(Hi-Point) ▲17위 하나카드 원큐데일리 등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가장 대표적인 카드 포인트 사용법이 현금전환이다. 은행계열 카드사인 신한‧우리‧하나‧KB국민의 경우 ATM으로 1만원 단위로 출금도 가능하다”며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신용카드 포인트 일괄 현금화 서비스’가 추진되면 카드 포인트 사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