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적의 로호는 지난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왼발을 잘 쓰는 수비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점차 전력 외 평가를 받았다.
로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고향팀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로 임대를 떠나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로호는 최근 친구들과 한데 어우러져 포커를 치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가 이후 삭제했다. 이 자리에는 그의 형인 프랑코도 동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앞서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아르헨티나 내 봉쇄령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로호는 에스투디안테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엄연히 맨유 소속이다. 맨유 구단은 이 일을 확인한 뒤 곧바로 관련 징계 절차에 대해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기는 유명 프로축구 선수들의 사례도 잇따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봐도 수비수 카일 워커(맨시티)와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공격수 모이스 킨(에버튼)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겨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