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마지막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로 1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20대 국회는 대결과 파행으로 점철됐지만 21대 국회는 정말 달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새 원내대표가 출범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협력의 첫 단추를 채우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65일 정말 고마웠다. 온 힘을 다해 달려왔지만 허물도 많았고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많았다"며 "너그럽게 받아주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마지막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 원내대표는 전날 있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삼성의 어제 선언을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얕은 눈속임으로 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새 시대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삼성과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새 출발이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첫 출발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의 결자해지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회도 마땅히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음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순차적인 등교가 시작된다.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과제가 해일처럼 밀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난 극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여야가 똘똘 뭉쳐 민생 경제를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조속히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민생을 위한 법을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