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에서 4주 만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형마트를 비롯해 클럽과 병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용인에서 4주 만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형마트를 비롯해 클럽과 병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A씨(남·29)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으며 A씨의 동거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 발현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타지역에 머물다 귀가했다. 이후 수지구 소재의 음식점과 기흥구 소재 주류판매점을 방문했다.

A씨는 1일 늦은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타지역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클럽에는 500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확진자는 클럽 외에도 인근 편의점 등을 들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클럽 3곳을 방문했다는 일각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2일 택시로 귀가해 타지역을 방문했으며 자차를 이용해 성남시 분당구 음식점을 찾았다.

이후 인근 휴게음식점과 편의점을 도보로 이용했으며 친구 차량을 이용해 기흥구 소재 대형마트를 찾았다.

3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수원시 연무동에 위치한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자택에 귀가해 머물렀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다시 수원시 연무동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하려 했으나 휴진으로 검진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 A씨는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으며 이후 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나 보험사 직원 1명과 접촉했다. 이후 동거인 차량을 이용해 약국을 방문한 후 자택에 귀가했다.

A씨는 확진 판정 이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다음은 경기도가 공개한 A씨 동선 전문이다. 

○ 경기도 682번째 환자 세부동선
*환자정보: 5/2 발열, 설사, 오한 등 증상 발현, 성남시 분당구 소재 IT기업 근무,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거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4.30.) 관외 동선
-(5.1.) 관외 동선(~17:30), 귀가(17:30), 수지구 황재코다리냉면(18:09~18:46), 자차로 기흥구 레스프리 드 분당(19:00), 자차로 귀가(19:20~22:00), 관외 동선(23:00~)
-(5.2.) 관외 동선(~04:40), 택시로 귀가(04:40), 자차로 성남시 분당구 막내쌈밥 정자점(16:08~16:51), 도보로 휴게음식점(17:01~17:04), 도보로 세븐일레븐 분당한솔마을점(17:05~17:06), 친구 차량으로 노브랜드 용인청덕점(17:32~17:40), 친구 차량으로 귀가(17:50)
-(5.3.) 자차로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조은이비인후과(12:00), 도보로 대학약국(12:30)
-(5.4.) 자택에 머무름
-(5.5.) 자차로 조은이비인후과 *휴진(10:30), 자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11:00), 기흥구보건소 앞 차량 접촉사고(11:30), 약국(11:41), 동거인 차량으로 귀가(11:43)
-(5.6.) 확진(07:55),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