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효과와 향후 정책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지사는 "도민 전체에 10만원씩 지급한 경기재난기본소득 지급의 경기 부양 효과가 수치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며 한국신용데이터의 전년동기대비 신용카드 매출 회복율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직후인 4월13일 주 신용카드 매출이 전년동기의 95%, 그 다음 주는 95%, 그 다음 주엔 99%로 회복됐다.
이 지사는 "서울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카드 매출이 80% 정도인 반면 경기도는 거의 100%대로 회복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신한카드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 가능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과 비가맹점의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가맹점은 24%, 비가맹점은 17%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나 경기도는 앞으로 더이상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 중앙정부 차원의 지급을 앞으로 몇 차례 더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와 불편한 동거가 길어질 텐데 지금처럼 일시적인 조치로는 경기 부양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진 상상하지 못했던 재정 지출과 고용유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