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이후 용인 확진자 관련 추가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용인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과 클럽 접촉자 12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인 1명 이외에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이 매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오전 정례브리핑은 이례적인 것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 김 1총괄조정관 또한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 발생 상황을 긴급히 말씀드린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 13명은 용인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과 이태원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이다. 접촉자 12명 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일 새벽시간에 이태원 소재 킹클럽, 트렁크클럽, 클럽퀸을 방문한 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용인 확진자의 지난 2일 이동한 경로를 살펴보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시간대는 ▲킹클럽 0시~오전 3시30분 ▲트렁크클럽 오전 1시~1시40분 ▲클럽퀸 오전 3시30분~3시50분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추가적으로 확진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또다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첫 확진자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 절대로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 "엄중한 상황, 집합금지 행정명령 검토"
김 1총괄조정관의 중대본 정례브리핑 직후 서울시도 빠른 반응을 내놨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돼 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 사례라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다중집합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 업소에서 관리한 출입자 명부에 부정확한 내용이 있어 다른 방법으로 접촉자를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용인시 66번째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에 클럽을 방문한 종로구 거주 20대가 서울시 신규 환자 중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관련해 "관련자에 대한 검사 결과 97명은 음성이 나왔고 6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지금까지 약 1500명이 해당 업소에 온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