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안양과 양평 확진자가 찾았던 관내 '블랙수면방' 방문자들에게 검체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했다.
10일 강남구에 따르면 9일 클럽 방문자 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삼성동 거주 20세 남성 A씨(강남구 66번)는 지난 5일 이태원 술집을 방문한 뒤 미열과 약간의 현기증 증상을 보였다. 9일 구보건소 검사를 받고 1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삼동 거주 25세 남성 B씨(강남구 67번)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접촉자가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논현동 거주 27세 남성 C씨(강남구 68번)은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무증상인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이 나왔다.
역삼동 거주 30세 남성 D씨(강남구 69번)도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9일 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확진자들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인근 주민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와 양평군 확진자가 4일 오전 0시30분부터 5일 오전 8시30분까지 관내 봉은사로1길 6,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며 "이 시간대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분들은 반드시 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