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행·폭언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경비원 최모씨의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강북경찰서는 12일 입주민 A씨(50대 초반)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으며 이번주에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1일 이중주차문제로 최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폭행·감금·협박)로 같은달 28일 입건됐다. A씨는 B씨의 사직을 강요하고 욕설했으며 쌍방폭행을 주장하면서 부상 치료비까지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씨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가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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