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CNBC 등 현지 언론은 렘데시비르 개발사 길리어드가 5개 제약회사와 렘데시비르 복제약(제네릭) 생산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일란 ▲시플라 ▲페로즈슨스 연구소 ▲헤테로 연구소 ▲주빌런트 라이프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마일란의 경우 7500종 이상의 제네릭(복제약), 바이오시밀러 및 일반의약품(OTC)를 보유하고 있는 제네릭 전문기업이다. 특히 중추신경계·마·전염병 및 심혈관계와 같은 주요 치료 분야에 걸쳐 다양한 파이프라인, 고품질 제조능력 및 우수한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길리어드는 앞서 이달말까지 렘데시비르의 초기 공급분인 150만병을 전량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 기간에 따라 10만~20만명을 치료할 수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주도 임상에서 1차 평가변수로 설정된 ‘회복 평균 기간’이 렘데시비르 투여군은 11일, 위약군은 15일로 회복기간을 31% 단축시켰다. 연구팀은 회복기간 4일 감소는 유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놨다.
길리어드는 앞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다. 램데시비르를 에볼라치료제로 개발해 임상2상까지 마쳤지만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사스나 메르스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에서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