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다음달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 사진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로이터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했던 국경의 빗장을 푼다. 이탈리아 정부는 6월3일부터 외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17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16일 국내외 여행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 명령을 승인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 등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다음달 3일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이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국경 간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는 '솅겐 협정' 가입국 시민들이다. 이들은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00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15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주 정부가 이동제한 조치를 당장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콘테 총리는 점진적 완화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