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신설될 SPV 기구는 정부, 중앙은행, 정책금융기관간 역할을 분담하는 위기 대응의 새로운 정책공조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PV는 일시적으로 신용도가 낮아져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 회사채·CP 매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정부가 산업은행에 1조원을 출자해 이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이 1조원을 SPV에 출자하고 1조원의 후순위 대출과 함께 한국은행이 8조원 선순위 대출로 설립해 회사채·CP 등 매입을 위한 유동성을 지원한다.
그는 "전체 금융시장 안정목적을 위해 특정기업에 집중 지원되지 않도록 동일기업 및 기업군의 매입한도 제한 등 조건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 후 시장안정 여부를 감안해 연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고려해 필요시 20조원까지 규모 확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