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유럽,북미 등 자동차 수출길이 막히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을 국내 완성차업계가 잦은 휴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대형사업장 중 한 곳인 금호타이어도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또다시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잇따라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감산으로 인한 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협력업체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다.
21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휴업을 실시한다.금호타이어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광주, 곡성, 평택에 위치한 국내 3개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같은 달 23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추가 휴업과 이달 초 황금 연휴 기간 동안에도 조업을 중단했다.
금호타이어의 이같은 징검다리식 휴업은 코로나19로 완성차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재고 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실제 광주지역 또다른 대형사업장인 기아차 광주공장의 2공장은 25~29일까지 5일간 휴업을 실시한다.
기아차 광주2공장(스포티지,쏘울 생산)은 지난달 27~이달 8일까지 6일간 조업을 중단했으며,3공장(봉고트럭,군수차,대형버스)의 대형버스라인도 지난달27~29일까지 3일간 조업을 중단한바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휴무는 코로나 19 여파로 스포티지와 쏘울의 수출 주력시장인 유럽 및 북미지역의 급격한 소비위축을 인해 판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잇따른 휴업으로 감산 피해와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 감산됐다.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여기에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도미노 생산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