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단독 메시지를 내놨다.
멜라니아 여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주최한 코로나19 관련 타운홀 미팅에서 휴교령 기간에도 학업을 이어 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CNN은 사전 녹화한 인터뷰 영상을 이날 송출했다.
이날 미팅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우리는 지난 두달 동안 인생에서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다"며 "이런 변화는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은 아주 강했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시기에 가족과 친구, 지역사회, 우리나라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라며 "(바이러스 사태를) 이겨내려는 여러분의 결심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여러분의 세대를 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학생들을 향해 "책을 읽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집을 나와 밖에서 친구와 가족을 만나라"라며 "이것들은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하고 건강한 습관"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몇주 동안 건강을 잘 챙겨달라"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과 함께 있고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하겠다는 걸 알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국 지역사회는 K-12(유치원~고등학교 교육기간) 학교들의 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와 관련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을 공개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162만9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9만6354명이 숨졌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