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여신은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해 보관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20년 3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5114억원으로 전월(2조9734억원)보다 크게 축소했다.

예금은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집행에 따른 자금인출 등으로 전월 2조3711억원에서 감소(-1391억원)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6505억원으로 전월(6023억원)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여신은 1조897억원으로 전월(4316억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3557억원에서 4042억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2615억원에서 7234억원으로 확대됐다. 코로나 19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자금을 빌린 기업과 가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늘어난 3663억원으로 전월(170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