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고임금 선수와 저임금 선수들에게 따로 적용되는 새로운 삭감안을 선수노조에 내놨다.
매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고임금 선수들은 풀시즌을 치를 때의 연봉에 최소 40% 이상을 받는다.
예를 들어 올 한해 3500만달러(한화 약 430억원)를 받는 선수가 있다면 올해는 780만달러(약 96억원)만 수령한다. 리그가 규정한 최소연봉인 56만3500달러(약 6억9000만원)를 받는 선수는 올해 연봉이 26만2000달러(3억2300만원)다. 연봉이 적을수록 더 많은 비율의 금액을 보장받는다.
앞서 사무국과 각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의 해결책으로 임금 삭감을 추진했다. 하지만 선수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협상이 난항을 빚었다. 선수들은 82경기로 줄어든 상황에서 최소 기존 임금의 50% 이상을 수령하기를 원했다.
논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사무국이 설정한 7월 첫 주 개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사무국은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4일)이 껴있는 주간에 맞춰 메이저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